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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556명중 55.6% 신천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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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19일 경북대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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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56명 가운데 전체의 절반 이상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12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556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534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된 556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명(55.6%)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은평성모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내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관련 161번째 환자는 이송요원으로 85년생 남성이며, 365번째 환자는 입원환자로 58년생 남성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까지 7명이 확인됐다. 이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이 4명,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온천교회 확진자 중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환자(01년생, 남성)가 포함됐다. 지난 19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아 지난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우한에서 귀국한 아버지는 지난 22일 재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구 지역은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다.

또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10명에 대한일제조사를 시행, 현재까지 470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고 22일까지 총 2명의 환자를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대구 지역에 대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및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급증하는 환자들의 격리 치료를 위해 계명대학교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을 확보, 군의관·공중보건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101명을 투입해 치료할 예정이다.

광주지역에선 기존 21세기 병원 외 총 7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모두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거나 그 접촉자다.

경북지역에선 청도 대남병원 관련 세 번째 사망 사례(63년생, 남성)가 발생했다. 환자는 해당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와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경북 지역에서는 추가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39명 중 18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2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천주교 안동교구 소속 41개 성당은 3월 13일까지 미사 및 회합을 전면 중단하기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 및 집단을 중심으로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지역 및 집단구성원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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