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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프리미엄 드라이버 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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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면제·차종 다양화 등

'택시 상생안 확대' 내달 시행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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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타다 무죄 판결 후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다의 첫 번째 행보는 택시와의 상생이었다. ‘타다 프리미엄’ 기사들에게 차량 지원금 확대·플랫폼 수수료 면제·차종 다양화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택시와의 상생을 통해 국민의 이동 기본권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운영사 VCNC는 자사의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택시 상생안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1인승 승합 렌터카를 활용한 ‘타다 베이직’과 달리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 면허를 보유한 개인·법인 택시 기사들이 운행하는 고급 택시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정식 출시 후 현재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90여대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특히 타다 프리미엄은 드라이버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해줘 업계에서 택시와 플랫폼 간의 상생 모델로 꼽혀왔다. VCN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다 프리미엄의 평균 수입은 차량 1대당 약 500만원이며, 최고 수입은 878만원이다.

VCNC 관계자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타다 서비스에 대한 무죄 판결 이후 개인·법인 택시 사업자들의 타다 프리미엄 가입 문의가 판결 이전 대비 최고 10배까지 늘어났다”면서 “택시와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기여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타다는 프리미엄 차량 구매 시 1대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프리미엄 서비스 개시 후 3개월 동안 플랫폼 수수료를 면제해 새로운 서비스 진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다. 또 현재 K7으로만 한정된 차종도 다양화하고, 운행 차량을 최소 1,000대 이상으로 늘려 이용자들의 높은 수요에 비해 차량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의 수행기사, 고객 의전, 공항 이동 등 매출이 높은 수요를 프리미엄 서비스에 우선 배정해 드라이버들의 수입 확대를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드라이버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타다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에 대한 상생 방안도 제시했다. 타다는 택시 운전 자격증이 있거나 법인 택시 운행 경력이 있는 드라이버들을 타다 베이직 채용 시 우대하기로 했다. VCNC에 따르면 현재 타다 베이직 드라이버의 약 25%(3,000여명)가 택시 운전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자들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확한 수요를 예측해 드라이버들이 최고의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빌리티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택시 기사분들과 함께 고급 이동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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