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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화웨이·애플 등 중국 거점 업체에 타격…글로벌 출하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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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 동월 대비 7% 줄어

코로나19 장기화될 경우 국내 제조업체도 영향도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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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글로벌스마트폰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2020.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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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화웨이·애플을 포함해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7% 줄었다는 조사가 나왔다.

◇SA "중국 점유율 높고 생산거점 둔 화웨이·애플 출하량 급락"

2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9년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만대로 전년 동월 1억790만대에 비해 7%가량 하락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내에서 각각 40%, 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와 애플의 경우 중국 내 생산기지의 타격뿐 아니라 현지 소비 심리 위축에도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의 경우 지난달 글로벌 출하량은 1220만대로 전년 동월 보다 39% 줄고, 지난해 12월 출하량보다 14% 하락했다.

애플도 마찬가지다. 판매량이 부진했던 아이폰XS 시리즈보다 가격을 낮춰 인기를 끌던 아이폰11 시리즈로 지난해 12월에는 2560만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출하량은 40% 가까이 떨어진 1600만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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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스마트폰 생산 공장 / AFP PHOTO / Nicolas ASF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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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단기 영향 아니라 올해 전체 영향"…삼성·LG는 괜찮나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중국을 포함해 세계로 전염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올해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로 2020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2%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5년만의 최저치"라고 발표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중국 공장들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면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5% 이상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내 생산 공장을 베트남 등으로 이전한 삼성전자·LG전자 등은 반사이익을 누릴 거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주력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에 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터 리서치는 "주요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만 판매나 생산, 물류에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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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의 생산라인 현장(삼성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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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면 다른 주요 스마트폰 생산자도 영향받을 가능성 높아

다만 우한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삼성전자·LG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생산자들 모두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이 부품 중 일부는 중국에서 조달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가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로 퍼질 경우에도 문제다.

실제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국내에서도 지난 22일 갤럭시Z플립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 전체를 24일까지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삼성전자는 "생산라인 폐쇄 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일시적이라 영향이 크지 않다"며 "다음주 중 추가 조업을 진행해 주요 고객에 대한 공급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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