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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손흥민 이탈 이후 2연패…첼시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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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 지켜보는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오른팔이 부러진 손흥민(28)이 전열에서 이탈한 이후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공식 경기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폭발하는 등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던 손흥민을 팔 부상으로 잃었다.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초반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넘어지는 상황에서 오른팔로 땅을 짚어 팔을 다친 손흥민은 귀국해 21일 서울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과정에 들어갔다.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의 부재 속에 토트넘은 사흘 전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0-1)에 이어 공식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EPL에서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한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멈추고 5위(승점 40)를 유지했다.

순위 경쟁 팀인 토트넘을 잡고 최근 리그 2무 2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첼시는 4위(승점 44)를 지켜냈다.

연합뉴스

지루의 선제골 장면
[AP=연합뉴스]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루카스 모라를 공격 선봉에 세운 토트넘은 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조르지뉴가 하프라인에서 길게 올린 공을 따낸 지루의 페널티 지역 오른쪽 오른발 슛을 위고 로리스 골키퍼가 막아내고, 이어진 로스 바클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고 나왔으나 지루가 다시 시도한 왼발 슛이 들어갔다.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는 상황에서 지루의 오프사이드 여부가 비디오 판독(VAR)에 부쳐졌으나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한 골을 더 허용했다.

페널티 아크 왼쪽 마르코스 알론소의 왼발 슛이 그대로 골대에 꽂혔다.

후반 18분 에릭 라멜라, 후반 34분 델리 알리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 변화로 반격을 노린 토트넘은 후반 44분 라멜라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발을 맞고 들어가는 자책 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점은 끝내 얻지 못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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