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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소중한 친구”...바다, 故 이은주 15주기 추모[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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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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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은주를 추모한 가수 바다.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가수 바다가 고(故) 이은주를 추모했다.

바다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기억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은주와 함께 있었던 바닷가에 잠시 다녀왔다”고 글을 썼다. 이어 “그때 우린 너무 어렸고 여렸기에 세상의 야속한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더 힘겹노라 이야기하며 서로를 다독였던 그날 시원한 바람이 시큰한 코끝까지 불어올때 그녀는 그녀앞에 두 바다에게 구름처럼 하얀 미소를 지었다.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을 보며 잡은 두손을 꼭 잡고 함께 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바람처럼 우리는 아직도 소중한 친구다. 은주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바다는 생전 이은주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편지에 이은주는 바다에게 “늘 함께하고픈 사람. 서로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썼다. 바다는 이은주 생전에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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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은주를 추모한 가수 바다.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80년생이었던 이은주는 25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평소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고인의 극단적인 선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은주는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여 1997년 KBS 드라마 ‘스타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는 이은주의 인지도와 인기를 높인 작품이었다. 이후 이은주는 영화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하늘 정원’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불새’ 등에 출연하며 왕성히 활동했다. 청순가련한 분위기와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은주의 유작은 2004년 개봉한 영화 ‘주홍글씨’였다. 재즈 가수 가희 역을 맡은 이은주는 영화 속 삽입곡 ‘Only When I Sleep’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이하 바다의 글 전문.

오늘 기억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은주와 함께 있었던 바닷가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때 우린 너무 어렸고 …여렸기에 세상의 야속한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더 힘겹노라 이야기 하며 서로를 다독였던 그날 시원한 바람이 시큰한 코끝까지 불어올때 그녀는 그녀앞에 두 바다에게 구름처럼 하얀 미소를 지었어요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을 보며 잡은 두손을 꼭 잡고 함께 웃었습니다 그녀의 바램처럼 우리는 아직도 소중한 친구랍니다 은주야 사랑해.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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