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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코로나 19 확산에 5일장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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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5일장이 잇따라 휴장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인 경기도 성남 모란민속5일장은 오는 24일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모란민속5일장이 휴장하는 것은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5년 만이다.

조선비즈

22일 대전에서 첫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중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거리를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성배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전국 수만명이 운집하는 만큼 국가적 재난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모란민속5일장 뿐 아니라 전국의 전통시장, 5일장의 휴장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인근 경북·대구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전통시장과 가축시장을 잠정 휴장하기로 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도 23일 도매시장 전체 방역과 휴장을 결정했고, 대구 서문시장도 휴장하기로 했다.

부산 구포 시장도 23일 임시휴무한 뒤 방역소독한다고 밝혔다. 장날 임시휴무는 구포시장 역사상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33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18명, 검사 진행중인 환자는 6037명이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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