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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기생충' 저격…CNN "반미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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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기생충' 저격…CNN "반미국적"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을 또다시 걸고 넘어졌습니다.

미국을 위해서는 미국 영화가 상을 탔어야 한다는 불만인데, 반미국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서부지역에서 유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또 끄집어 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한국 영화가 수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아카데미 시상식의 승자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나는 이게 도대체 무엇이냐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매우 잘 지낸다"면서도 무역과 관련해 한국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며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그들과 협상을 하고 있고 그들은 나를 좋아합니다. 우리는 한국을 많이 돕고 있습니다. 한국은 무역과 관련해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우리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빌어먹을'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유세에서도 한국과의 '무역' 문제를 언급하며 영화 '기생충'을 저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서 충분히 많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 최고의 영화상을 준다? 잘 됐나? 모르겠습니다."

영화 자체를 비난했다기 보다는 미국 영화산업을 위해서는 미국 영화가 상을 받았어야 했다는 불만을 의도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다시금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꾀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그 영화가 최고의 외국 영화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이제 그런 식으로 말합니다. 나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말로 믿기지 않는 시대입니다. 나는 우리 나라를 위해 말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양성을 혹평하는 것은 반미국적인 행위"라고 CNN 방송이 비판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적지않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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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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