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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섭게 확산되는데…여전히 '네탓공방'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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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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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오전 9시 기준) 대비 50명이 증가한 21일 오후 대구의료원을 찾은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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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크게 느는 가운데 정치권은 '네탓 공방'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적 재난사태에도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한다"고 비판했고, 미래통합당은 "대통령의 허황 된 낙관론이 확진자를 늘렸다"고 지적했다.


與 "통합당, 文대통령 탄핵 주장…누구 탓할 때 아냐"

민주당은 지난 21일 미래통합당에 강도 높은 유감을 표명하며 "정쟁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통합당이 다시 탄핵 주장을 꺼내들었다"며 "지금 상황에서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갈 탄핵 주장은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통합당을 향해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라 대책을 세울 때라는 점을 명심해달라"며 "국회가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방역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여야가 서둘러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머리를 맞댈 수 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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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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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국가적 재난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을 들먹이고 있다"며 "힘을 합쳐도 모자란 엄중한 상황에서 정쟁으로 (일관하는) 통합당의 당리당략적 태도에 국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뜨겁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코로나3법' 등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野 "文대통령 '허황된 낙관론' 사태 키웠다"

반면 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허황된 낙관론'이 코로나19 사태를 키웠다며 "문 대통령은 우한폐렴을 대외경제 탓, 국회 탓, 야당 탓, 언론 탓으로 돌리는 데 이를 당장 멈추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머지 않아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는 일제히 허황 된 낙관론을 퍼뜨리다 엄청난 속도로 확진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사실 이미 오래전부터 비상시국을 넘어 초비상시국이었는데 정권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않고 근거 없이 국민을 속였다"며 "근본 원인인 자신의 경제실정부터 되돌아보라. 지금이라도 경제 실정을 인정하고 대전환 꾀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가장 시급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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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상가밀집지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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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도 "전문가들이 1차 방역에 실패했다며 위기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리고, 중국인과 중국 방문자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했지만, 정부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여전히 중국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황 대표는 21일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심각해지자 최소한 코로나19 관련해선 정부를 돕겠다는 입장변화를 나타냈다.

그는 이날 출마지역인 서울 종로 낙원동을 돌아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려 "우한폐렴 사태가 심각하다, 특히 대구·경북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정부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민생의 안정을 위해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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