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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탈리아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78세 현지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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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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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두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페르토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78세 이탈리아인 남성이 북부 도시 파두아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페란자 장관은 "이 남성은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질병으로 약 10일간 베네토 북부 지역의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신규 확진자 속출로 당국이 23일까지 롬바르디 북부 10개 도시의 학교와 술집, 음식점, 스포츠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 외에 Δ이란 4명 Δ일본 3명(크루즈선 사망자 2명 포함) Δ한국 2명 Δ홍콩 2명 Δ대만 1명 Δ필리핀 1명 Δ프랑스 1명 Δ이탈리아 1명 등 모두 8곳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에서는 지난 15일 프랑스에서 숨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중국 본토 외에 현재 32개국에서 13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 늘어나 모두 19명이 됐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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