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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간택' 이화겸 "로망이었던 사극 출연, 꿈 이뤄 기뻐"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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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 작은 로망이 사극 출연이었는데 꿈 이뤄서 기뻤어요.”

이데일리

이화겸(사진=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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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화겸이 TV조선 ‘간택’ 종영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이화겸은 “꿈을 이룬 것은 좋았지만 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것들이다 보니 어렵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화겸은 “첫 사극이라서 긴장도 많이 하고 떨리고 했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추위 속에서 불평, 불만 한마디 없이 현장 잘 이끌어주신 감독님,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낯선 사극을 준비하기 위해 이화겸은 여러 사극을 참고하며 공부를 했다. 그는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을 참고했다”며 “그 안에서도 김현주 선배님이 맡으신 역할이 송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참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화겸이 출연한 ‘간택’은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최고 시청률 6.3%를 찍으며 TV조선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화겸은 “시청률을 내심 기대는 했지만 최고 시청률이 될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다”며 “상을 받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걱정과 기대가 있었는데 마지막회에 좋은 시청률이 나와서 큰 상을 받은 느낌이었다”며 “배우들 다들 ‘소름 돋는다’,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간택’에서 여우 같은 규수 김송이 역을 맡은 이화겸은 “감독님이 무섭고 밉지만은 않은, 얄미우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를 원하셨다”며 “대본에 나오는 것만 충실하게 해도 될 만큼 예쁘게 써주셨다”며 대본에 나와 있는 송이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하며 규수들과 가깝게 지냈다는 이화겸은 “사석에서 따로 만날 정도로 가까워졌다”며 “서로 편하게 지내다 보니 연기할 때 준비한 걸 자연스럽게 보여주게 되고 장면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화겸은 특히 강은보 역으로 출연한 진세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낯선 어미들도 있고 대사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다”며 “언니에게 조심스럽게 얘기를 했는데 많이 알려줬다.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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