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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폐쇄, 방역한다지만”…전 신도·가족들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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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교회 본부는 전국 모든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의 문을 닫고, 모임이나 전도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신천지 신도의 가족이나 옛 신도들은 여전히 감염 확산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폐쇄된 경기도 과천의 신천지교회 본부입니다.

["완전 폐쇄해서, 안 열립니다."]

전국 모든 교회가 폐쇄되고 외부 비판이 잇따르자, 한 관리자급 신도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A 씨/신천지교회 간부급 신도/음성변조 : "정부의 사항이나 이런 거에 준수하고 따르도록 조치한 가운데 우리도 같이 따라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취재팀이 접촉한 신도 가족들이나 옛 신도들은 예배가 없어진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B 씨/현 신도 가족/음성변조 : "없어진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처럼 해놨어요. 그런데 공지에 내려온 내용은 "센터는 소규모로 진행을 해라."]

또, 공개적인 포교 활동은 안 하지만, 활동 방식이 다른 형태로 바뀌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B 씨/현 신도 가족/음성변조 : "전단지를 돌리거나 이런 오픈 포교는 없어졌어요. 그런데 잠입을 했어요. 문화센터나, 수영장. 어떤 교육을 같이 받는 곳 있잖아요. 거기 대부분의 신도가 가입을 했어요. 공지 떨어지자마자."]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을 한다지만,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나면 소용 없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C 씨 /전 신도의 지인/음성변조 : "우선 월, 화, 목, 금은 항상 모여요. 교회에서 모이면 밝혀지기 쉬운데, '복음방'이나 '센터', 그게 무서운 거예요. 보통 상가 건물 3층, 4층. 아무 간판도 없어요."]

[D 씨 /현 신도/음성변조 : "이단이다, 어쩌다 해서 허가를 잘 내주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어쩔 수 없이 좁은 공간에서, 성도는 많고..."]

의자가 아닌 바닥에 촘촘히 앉아 예배를 보는 방식.

또, 신도라는 사실을 가족에게까지 숨기는 경우도 많아 이것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신천지 본부는 전국의 모든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을 폐쇄하고, 모임과 전도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탭니다.

또,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신천지의 특성 때문에 확진 환자가 더 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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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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