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RE:TV]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 vs 박서준, 살벌한 전쟁의 서막…팽팽한 긴장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JTBC '이태원 클라쓰'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과 박서준이 단밤에서 대립하며 긴장감을 연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단밤을 찾아온 장대희(유재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대희는 박새로이에게 "장가 주식을 샀더군"이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박새로이는 우량주이기 때문에 괜찮은 투자라 생각해서 산 것이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그러나 장대희는 "8년 전 장가 주가 폭락 당시 말이야"라며 진짜 의도를 물었다.

장대희는 박새로이가 당시 장가 주식을 사는데 박성열(손현주 분)의 사망 보험금이 사용된 것을 간파하며 "다 무너져가는 장가에 투자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박새로이는 당황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는 실추되었을지 몰라도 장가의 가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으니까요"라고 답하며 그저 이윤을 위해 추구한 것이라고 단호히 못 박았다. 달리 이유가 있겠냐고 비아냥거리는 박새로이에게 장대희는 "오늘 6억 가량 넣은 건 무슨 의도야"라고 다시 물었다.

박새로이는 조급해 보이는 장대희에게 "제가 꽤나 신경 쓰이시나 봐요? 8년 전과 같은 맥락입니다"라고 전했고, 장대희는 박새로이에게 "거짓말이 어설퍼"라며 그의 답을 믿지 않았다.

장대희는 단밤의 음식을 모두 맛본 뒤 "장가를 생각해서 뭘 하든 무리야. 다행인 줄 알게. 자네를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라는 말과 함께 "박부장(박성열)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포기하고 적당히 살아"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박새로이는 "무리입니다. 고집, 객기, 제 삶 자체. 티가 났다니 다시 말씀드리죠. 더딜지 몰라도 단계를 밟고 있고, 그 끝에 당신이 있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박새로이는 장대희에게 무릎 꿇리고 죗값을 받게 할 거라고 선언했다.

장대희는 그런 박새로이에게 "고집, 객기, 허세까지 더한 개 짖는 소리. 몽둥이로 맞아야겠구나"며 경고했고, 박새로이는 "짖기만 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팽팽히 맞붙었다. 그러자 장대희는 "호랑이는 짖지 않아. 그저 물어뜯을 뿐"이라며 단밤을 나섰다.

장대희가 돌아가자 박새로이는 자신을 걱정하는 듯한 조이서(김다미 분)에게 "싸움은 선빵이 중요해. 선빵은 뒤통수에 꽂는 거야"라며 주눅 들지 않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장대희가 '단밤'에 방문하면서 박새로이는 강민정(김혜은 분)과 손을 잡게 됐지만 장대희가 '단밤'의 건물을 인수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JTBC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좇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