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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반도체 백혈병 없다” 박재완 선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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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이사회를 이끌어갈 신임 의장으로 박재완 전 장관이 선임됐습니다.

삼성은 첫 사외이사 출신 의장이란 점을 강조했지만, 경영진을 견제할 이사회의 의장 자격이 되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지,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은 신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장관을 선임했습니다.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투명성을 높이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2016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온 박 의장.

고용노동부 장관이던 2010년, 국감에서 삼성 반도체 공장의 백혈병 문제를 질문받았습니다.

박 의장은 당시 "백혈병 발병과 노동환경 사이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다"고 답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후 정부는 반도체 근로자가 백혈병으로 숨질 위험은 2배 높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도 11년 만에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기남/삼성전자 대표이사/2018년 : "삼성전자는 과거 반도체 및 LCD 사업장에서 건강 유해 인자에 의한 위험에 대해 충분하고 완벽하게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도 백혈병과 인과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가, 연관성을 인정한 정부 조사결과를 이야기하자, "당시엔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족의 상황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자신이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공유정옥/산업의학 전문의/'반올림' 활동가 : "삼성 이사회에서 안전보건을 더 개선한다든가 그동안 드러났던 문제를 제대로 풀어 낸다든가 그런 긍정적인 전망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장충기 전 삼성사장에게 골프장 예약을 부탁하는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선, 장관 퇴임 뒤 부탁한 것으로 부정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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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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