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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안철수, 통합당과 ‘반문연대’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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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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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바른미래당을 떠난 안철수계 의원들이 미래통합당으로 합류를 추진하고 있어, ‘반문연대’가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도 창당을 통해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통합당과 손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최근 바른미래당에서 제명을 통해 탈당,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하며 국민의당 창당 활동에 참여 중이다. 안철수 위원장은 국민의당 창당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창당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안 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2번이나 당명을 퇴짜 맞았고, 과거 창당했던 국민의당의 이름을 사용하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오는 23일 창당대회를 개최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규모 행사가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다.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중로 의원은 바른미래당을 떠나 통합당에 입당했다. 김중로 의원은 계파정치에 대한 거부감을 들어 최근 안 위원장이 창당한 국민의당에 입당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앞서 손학규계로 분류됐던 이찬열 의원도 통합당에 입당하면서, 바른미래당에서 통합당으로 가는 의원이 늘고 있다.

통합당은 안철수계 의원들에게 입당을 타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입당 타진에는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지시가 있었고, 일부 의원은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계 의원 중에 이동섭 의원도 통합당을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동섭 의원은 최근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염동열 의원을 만나 구체적인 합류 시기와 방법, 총선 출마지 등을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안철수계 일부가 통합당으로 가게 되면 현재 안 위원장이 창당 작업 중인 국민의당은 전력에 큰 차질을 입게 된다. 당초 안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소속 안철수계 8명 전원이 국민의당으로 옮겨오고, 여기에 양당 체제에 반감을 가진 중도 인사를 더 흡수한다는 계획이었다.

안 위원장의 당초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안 위원장이 통합당과 손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통합당도 ‘반문연대’를 통해 안 위원장과 선거에서 연대를 하는 것을 계획했었다. 현재 안 위원장의 상황이 나빠진 만큼, 반문연대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안 위원장은 반문연대에 대해선 긍정적이지만, 통합당과 손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창준위회의를 열고 “신념 노선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함께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반문 선거연대 필요성을 얘기해주셨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자는 반문 연대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안 위원장은 “그렇지만 최악이라는 20대 국회가 그대로 다음 국회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싸움만 하는 진영 정치가 아니라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 정치로 전환하는 건 대한민국을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자 반드시 가야 할 개혁의 길”이라며 통합당과 별개로 국민의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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