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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삼성전자·LG전자 국내외 사업장 간 출장 자제 등 예방조치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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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출장 자제, 단체 회식 최소화

아시아투데이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V1 EUV 생산라인 전경/출처=삼성전자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는 등 예방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이날 오전 이메일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공지를 보냈다.

국내외 출장 자제와 집합 교육 취소,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 회의 최소화, 회의 진행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취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대구·경북 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회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 화성, 충남 온양·천안 사업장 간 이동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서초·화성 등 일부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가 발생해 같은 공간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귀가 조치하고 접촉자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같은 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출장은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인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SK하이닉스의 경우 신입사원이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자 회사 측은 20일 이천캠퍼스 임직원 8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해당 신입사원과 같은날 폐렴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또 다른 신입사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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