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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청도 대남병원 사망자는 코로나19 관련 폐렴 악화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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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1명이 늘어난 21일 오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확진 환자를 부축해 구급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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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사망한 확진자에 대해 “대남병원 사망 사례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폐질환이 있던 환자로 최근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앙 임상 TF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은경 방역대책본부장은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 19 감염과 연관돼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만성 폐질환이 기저질환으로 있었고,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이 생기면서 이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검 여부에 대해선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중앙 임삼 TF의 리뷰와 판단을 보고 검토해볼 생각”이라며 “부검을 해야 될 정도로 사인을 밝히는 게 필요할지에 대해선 임상 전문가들의 검토를 받고, 법적인 부분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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