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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선방했지만…코로나 직격탄에 2월 일평균 수출 9.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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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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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20일 기간 사이 수출과 수입 총액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일평균 금액은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 12.5일에서 올해 15.5일로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입도 줄었는데, 조업일수 증가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감소폭은 더 클 전망이다.

관세청은 2월 1일~20일 수출과 수입이 각각 263억달러, 256억달러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4.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월에 설 연휴가 있던 반면 올해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어 조업일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9.3% 감소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같은 기간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세청 관계자는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반도체 수출의 일평균 금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주요 기관이 반도체 수출이 2월 전년동기대비 나아졌을 것으로 기대한 상황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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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대중국 수출입에서 나타났다. 한국 조업일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수출입은 각각 3.7%, 18.9% 감소했다. 양평섭 대외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 춘절 연휴가 길어지는 등 정상조업이 어려웠던 상황이 수출입 감소로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세청 관계자도 "중국은 조업일수 반영 전에도 수출입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니,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실제 감소폭은 이보다 크다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장 가동의 정상화는 이르면 3월 중순, 늦으면 4월이 넘어가야 할 전망이다. 양평섭 연구원은 "당장 3월 안에 회복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기에 2분기에 들어서면 수출입은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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