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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 "신천지 장례식 방명록 중요한 추적대상···철저히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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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서 코로나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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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천지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정 총리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자가격리하고,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경북 지역 특별 방역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여러모로 상황이 엄중하므로 발 빠르고 강력한 지원 대책을 시행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장례식 방명록 등은 중요한 추적대상일 텐데, 단순히 신천지교회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면 관련 후속 조치가 지지부진할 수 있으니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문제에 대해 정 총리는 “‘경계’ 상태를 유지하되 중앙정부가 나서서 ‘심각’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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