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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일본에 해외카드값 10년 만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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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머니투데이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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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액이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해외카드 사용액(신용·체크·직불카드 포함)은 전년대비 1.7% 줄어든 189억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는 내국인과 6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을 말한다.

전년대비 해외카드 사용액이 감소한 것은 2009년(20.9%) 이후 처음이다. 2018년 거주자 해외카드사용액은 192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거주자 카드사용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2871만명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세는 유지됐다.

하지만 증가율 자체는 2015년 20.1%로 피크를 찍은 뒤 추세적으로 둔화됐고, 지난해 0.1%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수출규제 갈등으로 일본 여행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연평균 기준)은 2018년 1100.3원에서 2019년 1165.7원으로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한일 수출규제 갈등 등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276달러로 전년대비 8.3%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사용액은 99억달러로 집계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비거주자 국내 카드사용액은 지난 2017년 사드배치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수가 급감하면서 전년대비 20.4% 감소한 바 있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750만명(잠정)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비거주자 국내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257달러로 전년대비 1달러 늘었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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