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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주춤세 중국 코로나19 사망자, 환자 다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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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18명, 환자 889명 증가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잠시 주춤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다시 늘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확산세가 진짜 주춤했는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조만간 상황이 통제될 가능성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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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우한(武漢) 소재의 한 방역 시설의 모습. 전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제공=홍콩 둥팡르바오(東方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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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1일 발표한 이날 0시 기준의 통계를 살펴보면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전날 115명이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는 118명이 됐다. 후베이성 이외의 사망자는 저장(浙江), 윈난(雲南), 충칭(重慶) 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 내 전체 누적 사망자는 2236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중증 환자가 1만1663명이 남아 있기 때문에 향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0시 기준 누적 환자는 7만5465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889명이 늘어났다. 전날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다. 다시 매일 1000명 이상으로 환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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