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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젊어진 농구대표팀, 압박·속공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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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상식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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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상식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전을 마친 뒤 세대교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9-76으로 제압했다.

1쿼터에는 인도네시아의 외곽슛에 다소 고전해 6점 차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부터 전면강압수비가 통하면서 인도네시아의 득점을 틀어막았고 결국 33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대한농구협회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강하게 나온 정도가 나도 그렇고 우리 선수들도 그렇고 약간 당황했다”고 인정하면서 “1쿼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 스스로가 안정을 찾으면서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강하게 밀어 붙이다 보니 쉽게 페네트레이션에서 파생되는 외곽 공격이 상대적으로 잘 들어가다 보니 거기서 조금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며 “이 점을 다음 경기에서 보완해서 쉽게 뚫리지 않고 더불어 파생되는 공격을 내주지 않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은 전원이 1991년생 이하 젊은피로 구성된 팀이다. 양홍석, 송교창 등 20대 초반의 신예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비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지금 나이는 젋어졌지만 모든 선수들이 각 팀에서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다”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슈팅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오늘 2쿼터에도 3점슛이 터지고, 계속 압박해주고, 속공 상황에서 달려주고 이런 것들이 장점인 것 같다”며 “젊어진 만큼 거기에 맞게 농구를 해보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해했다”고 말했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라건아 대신 골밑을 지킨 장재석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사실 주전 5명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지금 구성은 어느 누가 나가더라도 좋은 역할을 해낸다”며 “특히 장재석을 비롯해 2쿼터에 나간 선수들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리바운드나 압박 수비에서 빨리 뛰어준다든지 하는 부분들이 맞아떨어지면서 서서히 경기가 풀린 것 같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A조 최약체 태국을 불러들여 2연승을 노린다. 이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열린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가 약체든, 스코어가 많이 벌어졌든 간에 무관중이더라도 TV로 시청하는 팬들을 위해서 끝까지 하는 경기를 보여주자고 이야기를 했다”며 “태국전도 초반에 강하게 나올 것 같은데, 그 부분을 대비해서 잘 맞춰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김종규는 “처음에 준비했던 수비가 잘 안돼서 상대에게 쉬운 슛을 내줬다”며 “생각보다 인도네시아가 슛이 좋은 팀이어서 당황을 했는데, 2쿼터에 들어간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면서 승리 할 수 있었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관중으로 태국과 경기를 치르게 된 김종규는 “팬들이 없는 가운데 경기를 하게 된 부분은 선수로서 아쉽다”면서도 “팬 여러분의 응원이 있으면 더 힘이 나겠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테니 TV로 보시는 팬들, 경기장에 오시려던 모든 팬들 모두 우리 대표팀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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