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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임성재, WGC 멕시코 챔피언십 굿 스타트…2언더파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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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성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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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2)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임성재는 단독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4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0번홀과 11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임성재는 침착했다. 15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은 임성재는 18번홀에서 1타를 줄이며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임성재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1번홀 버디로 후반을 나선 임성재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일 기회를 엿봤다. 그는 6번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고 1언더파로 올라섰다. 7번홀에서는 임성재가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그는 벙커샷을 그대로 집어넣었고 2언더파를 완성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2019~2020시즌 4번째 톱10에 도전한다.

단독 선두에는 6언더파 65타를 친 매킬로이가 이름을 올렸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타를 줄인 매킬로이는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버바 왓슨(이상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2위에는 4언더파 67타를 적어낸 토머스와 왓슨이 포진했고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 빌리 호셀(미국) 등이 3언더파 68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29)은 4오버파 75타 공동 55위에 올랐고 강성훈(33)은 5오버파 공동 6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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