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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文복심 윤건영 "비례민주당? 모든것 열고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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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보다 더 쎈 사람 왔으면"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노컷뉴스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지난 해 11월 12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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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민주당의 비례용 위성정당 설립논란에 대해 모든것을 열어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21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례민주당으로 가자는 것이 (야당의) 꼼수에 말리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실장은 "꼼수는 원칙을 이기지 못한다"면서도 "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심왜곡 우려가 있다. 만약 비상한 상황이 벌어지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민주당 일각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연동형 비례의석을 싹쓸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맞불 차원에서 비례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윤 전 실장은 미래통합당이 자신이 출마하려는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김용태 의원을 전략공천 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견해를 묻는 김정훈 앵커 질문에 "이왕이면 더 쎈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낮은 자세로 지역 유권자 한분 한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출범한 이해찬-이낙연 공동선대위에 대해서는 "두분은 역대 최강 총리였다"면서 "한분은 노무현 정부에서 한분은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사에 한 획을 그은 분들"이라면서 "원칙의 리더십과 통합의 리더십 두가지를 적절히 조화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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