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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었지만 외로웠던 황희찬…홀란드-미나미노 공백 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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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 1-4 완패로 2연패…리그선 2위로 떨어져

뉴스1

황희찬이 프랑크푸르트전 페널티킥 기회에서 슛을 하는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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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분전했지만 홀로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25·리버풀)가 떠난 잘츠부르크가 주축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리그에서뿐 아니라 유럽대항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잘츠부르크는 21일 오전 2시5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헤센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승부를 뒤집기 위해 잘츠부르크는 오는 28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15일 LASK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LASK전 패배로 리그 유일의 무패기록이 깨졌을 뿐 아니라 LASK에 선두 자리도 내줬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의 공백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드러난 잘츠부르크의 공격력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 나폴리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던 것과 거리가 있었다.

홀란드, 미나미노가 빠진 상황에서 황희찬은 이날 경기 에이스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리고 0-4로 뒤진 후반 40분 페널티킥골을 기록하는 등 고군분투 했으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황희찬은 펫손 다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미나미노의 빈자리는 오쿠가와 마사야로 메웠다. 하지만 시종일관 프랑크푸르트의 거센 공세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 전부터 '잘츠부르크 3인방' 중 홀로 남은 황희찬이 주요 선수로 지목됐던만큼, 황희찬은 이날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여기에 파트너 다카가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황희찬에게 수비가 더더욱 집중됐다. 이날 황희찬은 특유의 드리블 돌파보다는 최전방에서 볼 소유와 함께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홀란드, 미나미노에게 분산됐던 수비가 자신에게 집중됐음에도 황희찬은 전방에서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미드필더에서 황희찬의 스피드를 살릴 만한 패스를 공급해주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제시 마치 잘츠부르크 감독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다카와 오쿠가와를 빼고 세쿠 코이타와 카림 아데예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38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무득점 패배는 면했지만 전반적으로 완패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

제시 마치 감독은 경기 후 "계획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나 역시 스스로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2차전 우리는 더 용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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