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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태도·하차 논란→'사랑의 불시착'으로 좋아져…감사, 죄송"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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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랑의 불시착’으로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마친 배우 김정현이 전작에서의 무성의한 태도 및 중도 하차 논란을 겪던 당시 느낀 심정과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이데일리

배우 김정현.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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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도깨비’(2016)의 기록을 깨고 21.7%로 tvN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건강상의 이유로 약 10개월 간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김정현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알동무’ 구승준으로 완벽 변신해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치렀다. 때로는 능글능글한 모습, 화려한 언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김정현의 구승준은 사랑 앞에서는 한 없는 순정을 보여줬다.

김정현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 분들의 많은 사랑 안에서 반성과 희망을 발견한 작품이었다”며 “그 일들을 겪고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넘치는 행복감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성원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2015년 영화 ‘초인’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김정현은 2018년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뒤 드라마 ‘시간’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20대 주목받는 신예 남자배우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간’이 방영되기 전 제작발표회에서 그가 취한 무표정 등 태도로 ‘무성의’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수면 섭식 장애를 호소하던 그는 드라마에서 하차한 뒤 10개월 간 잠정 휴식을 거친 뒤 ‘사랑의 불시착’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김정현은 “사실 저 스스로 그 때의 기억과 지금의 기억을 대비해보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그 때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다”면서도 “이후 힘든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난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깨달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과거 태도 및 하차 논란과 관련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이번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난 이정효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좋아진 부분들이 많다”며 “그렇다고 그 때의 기억과 피드백들을 잊은 건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사랑의 불시착’으로 절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을 보며 자존감을 회복했고 그저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클 뿐”이라고 덧붙였다.

“제가 연기한 승준이를 좋게 봐주신 건 너무 감사하지만, 작품과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어디까지나 제가 연기를 잘했다기보다는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저는 그걸 운 좋게 잘 받은 거고요. 그래서 승준이란 캐릭터는 특히 여운이 길게 갈 것 같아요.”

극 중 구승준과 비교했을 때 실제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는 “승준이는 위기 상황에서도 천연덕스러운 태도로 의연히 대처하는 것 같다”며 “저는 그러지 못한다. 다만 속내를 감추려고 하는 부분은 비슷한 것 같다. 제가 하는 인물 연기이기 때문에 그 캐릭터와 저를 완전히 분리해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승준의 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알게 모르게 제 삶에도 은연 중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작은 상의 중”이라며 “아마 길지 않은 시간 내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영화와 드라마, 공연 등 구분 없이 좋은 작품으로 이야기드릴 준비가 또 되었을 때 인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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