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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제주도 “대구로 휴가 간 군인, 코로나19 확진… 제주공항 인근 부대 취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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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제주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해군 장병 A(22)씨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0일 도내 병원 등에서 1·2차 양성반응을 보여 제주대병원 음압 격리병동에 격리됐다.

조선일보

제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현역 해군 A씨가 20일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임시 격리됐다. 이날 해군 A씨가 소속된 제주의 한 해군부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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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제주공항 인근 부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고 대구를 방문했다.

A씨는 대구에서 여러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의 정확한 이동 동선은 보건당국이 파악 중이다.

대구 방문 이후 A씨는 부대 복귀를 위해 지난 18일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에 와 부대 인근 편의점을 들른 후 부대에 복귀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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