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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수그러드는 코로나 한국서 다시 폭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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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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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이원준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하루사이에 확진자가 50명 이상 급증, 중국에서 수그러들던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재폭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20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진원지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확진자 증가폭을 뛰어 넘었다.

◇ 하루새 확진자 53명 :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총 10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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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0일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2.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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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환자 31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후에 22명이 추가되면서 하루 동안 확진자가 53명 급증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한국과 달리 중국에선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30개 성·시·자치구에서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일일 확진자보다 그 숫자가 더 적은 것이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9일에는 500명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17일에는 1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1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후베이성에서도 확진자는 349명에 불과했다. 후베이성에서 확진자는 그동안 수천명 선을 유지했었다.

물론 중국 데이터의 신뢰성에 의문이 가긴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후베이성은 물론 다른 성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보건기구(WHO)도 인정하고 있다.

◇ 한국 확진자 사실상 세계 2위 :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 일본 뒤를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전날까지 한국은 국가별 순위에서 5위였지만 하루 만에 순위가 두 계단 뛰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집계에 따르면 20일 기준 확진자는 중국이 7만4576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728명으로 두번째다. 그 뒤를 한국(104명), 싱가포르 (84명), 홍콩(67명)이 잇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사실상 2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의 확진자 728명에서 크루선에서 감염된 확진자 634명을 뺄 경우, 순수 일본인 확진자는 94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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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앞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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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첫 사망자 발생 : 이뿐 아니라 한국에서 이날 첫 사망자도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65)가 숨진 후 이뤄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7번째 국가가 됐다. 앞서 홍콩, 필리핀, 프랑스, 대만, 일본, 이란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뺀 전 세계 사망자는 이날까지 7개국에서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Δ일본 3명 Δ이란 2명 Δ홍콩 2명 Δ필리핀 1명 Δ프랑스 1명 Δ대만 1명 Δ한국 1명 등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주춤하고 있는 코로나19가 황해를 건너 한국에서 재폭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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