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화요회회관터를 시작으로 낙원동 이발관 골목, 낙원상가를 차례로 방문한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이 실패했음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 13일 종로 창문동에 위치한 상일아파트를 방문한 황 대표는 "종로 경제가 참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현장에 직접 와서 상인들과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니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꼭 종로 경제를 살려서 우리 주민들이 행복한 사회,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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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종로는 정치 1번지다. 또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전선"이라며 "청와대 턱 밑에 종로가 있다. 반드시 문 정권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를 갖고 종로에 출마했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국민들께서 놀랄 정도로 큰 승리를 거두겠다"며 "그 출발점이 종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이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한 대구·경북(TK) 지역 후보자 면접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당초 TK 지역 면접은 19일이었다. 그러나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이나 발생하며 면접 일정이 뒤로 밀렸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내일은 경북 지역 의원들의 공천 심사 면접이 있다"며 "대구 지역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 공관위 측은 20일 저녁 문자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접 일정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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