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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구진 “코로나바이러스, 혈액-대변서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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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속확산 이유 설명돼”

우한시, 소독약 2000t 하수도 살포

동아일보

中, QR코드 스캔해야 공공장소 출입 19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한 주민이 마트에 들어가기 전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정저우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주민들이 공공장소에 출입할 때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저우=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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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구강뿐만 아니라 혈액과 대변에서도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바이러스연구소는 17일 국제학술지 ‘신종 미생물과 감염(Emerging Microbes and Infections)’에 논문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의 분자 및 혈청조사’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 178명의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감염 후 시간이 지날수록 구강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빈도는 줄어든 반면 대변과 혈액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빈도가 증가했다. 실험 첫날 구강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80%가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5일째에는 50%로 감소했다. 반면 항문에서 채취한 검체에서는 75%가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주요 전파 경로인 비말(침방울)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 급속한 바이러스 확산을 설명하기에 부족했다. 실험 결과는 코로나19가 대변 또는 체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 준다”고 밝혔다. 11일 홍콩에서는 아파트 화장실 배기관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됐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에어로졸에 의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우한시 당국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소독약 약 2000t을 배수시설과 하수처리시설 소독 작업에 사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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