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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광주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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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도 두통 호소, 국가격리병상 배정 예정

동행자들 자가 격리 조치 후 검체 의뢰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19일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목욕탕에는 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의 입장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다. 2020.2.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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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에서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남성이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 A씨(31)가 이날 오전 11시50분쯤 두통, 발열,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며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두통 증상을 보여 이날 배우자와 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오후 9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배우자 B씨(31·여) 역시 두통을 호소해 남편과 함께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대학병원 국가격리병상에 배정됐고 B씨는 확진 결과에 따라 격리병상에 배정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A씨와 동행한 이들이 북구, 동구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 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A씨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해 격리 조치한 후 방역과 직장폐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16번, 18번, 22번 등 총 3명의 코로나19 확자가 발생했지만 17일(22번)과 18일(16번, 18번) 확진자들이 잇따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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