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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태극기부대’ 주축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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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통합 추진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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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이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퇴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오는 24일 합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통합은 미래통합당과 따로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대표는 “미래통합당은 자유민주주의 정통우파 정당으로서 자살했다”며 “우리는 청와대 앞에서 계속 투쟁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은 깃발을 내리고 중도·좌클릭을 통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도 “우리공화당은 통합당과의 통합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과 통합하면 전 지역에 출마자를 내겠다”며 “총선 전 의석 30석을 확보하겠다. 통합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분들 중에도 들어올 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통합당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대표는 “통합당과는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고, 다른 정당들과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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