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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리그 복귀 불발된 기성용, 스페인 1부리그 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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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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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복귀를 추진했지만 무산된 이후 해외팀을 물색하던 기성용이 스페인 리그 진출을 위해 출국합니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씨투글로벌은 "기성용이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해 내일(21일)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씨투글로벌은 특정 팀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성용과 협상할 팀은 프리메라리가 중위권 팀인 레알 베티스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뉴캐슬과 결별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위해 친정팀 FC 서울,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협상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국내로 돌아올 뜻을 접고 해외 무대를 두고 저울질해왔습니다.

기성용은 내일(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소감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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