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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첸 퇴출 요구에도… SM "엑소 멤버 변동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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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엑소 첸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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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혼전 임신 등 사생활을 갑작스럽게 공개한 첸을 엑소에서 빼라는 일부 팬들의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소속사는 엑소 멤버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입장을 내어 "당사는 엑소의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팀과 멤버의 활동 방향은 물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왔다"는 점을 우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첸의 결혼에 관해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엑소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 당사 또한 이러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어, 올해 엑소 활동은 솔로 및 유닛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예정되어 있었으며, 멤버들의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엑소 멤버들은 엑소로서, 솔로, 유닛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역시 엑소와 멤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라는 말로 공식입장을 끝맺었다.

이 공식입장이 나오기 하루 전인 19일 오후, 첸은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하셨을 엑소엘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라며 "너무 늦게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첸은 지난달 13일 자필 편지로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고, "축복이 찾아왔다"라며 한 아이의 예비 아빠가 되었다고 함께 밝혔다. 현재 활동 중인 인기 아이돌 멤버가 입대 전 결혼 및 혼전 임신 사실을 발표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었기에, 첸의 깜짝 고백 후폭풍은 컸다.

이에 일부 엑소 팬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앞에서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또한 SNS상에서는 여전히 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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