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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사업소득 역대 최장기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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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하락세 장기화 우려 / 1분위 가구소득 전년 동기 비해 6.9%↑ / 세금으로 만든 일자리 큰폭 증가 영향

세계일보

경기 부진 여파로 자영업자의 사업소득이 다섯 분기 연속 줄어들며 역대 최장기간 감소를 기록했다.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의 근로소득은 여덟 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정부의 재정일자리 영향으로 저소득층 등의 일자리가 늘어난 덕분이다. 저소득층 소득 증가로 소득 격차도 줄어들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가구원 2인 이상 일반 가구의 사업소득은 89만2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2018년 4분기(-3.4%), 2019년 1분기(-1.4%), 2분기(-1.8%), 3분기(-4.9%)에 이어 다섯 분기째 감소다. 사업소득이 다섯 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이전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있었던 2014년 4분기∼2015년 3분기에 네 분기 연속 감소한 것이 가장 길었다. 지난 1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하면서 소비 부진 등의 여파로 사업소득 감소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4분기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477만2000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1분위 가구의 소득이 월평균 132만4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정부 일자리 사업이 1분위 근로소득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1분위에서 무직자 가구가 약간 감소하며 취업자 수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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