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동계체전 1,000ｍ 우승 '2관왕'

여자일반부 1,000m 우승 차지한 심석희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심석희가 트랙을 돌고 있다. 2020.2.20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서울시청)가 8년 만에 나선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000ｍ 결승에서 1분33초82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최지현(전북도청·1분34초162)을 0.338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 치러진 1,500ｍ에서 우승한 심석희는 1,000ｍ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000ｍ 결승에서는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가 1분28초541을 기록, 김다겸(성남시청·1분28초691)을 0.15초 차로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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