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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공항서 코로나19 체온 측정 효과 없어…'정보카드'가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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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를 찾기 위해서 공항에 체온측정기를 설치해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가 지난 달 중순부터 공항에 체온측정기를 설치했지만, 이 방법으로 확진자를 한 명도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 위생 열대병 연구소 연구팀도 최근 논문을 통해서, 공항에 설치된 체온측정기로는,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포착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공항의 체온측정기가 확진자를 잘 못 가려내는 이유는, 감염자가 항상 열이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잠복기 때는 발열 증상이 없는데다가, 일부 확진자들은 잠복기 이후에도 열이 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N은 공항에서 감염자를 찾는 데는 오히려 코로나19의 증상과 현지 보건당국 연락처 등을 담은 정보카드를 나눠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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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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