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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SK하이닉스 폐렴 증상 신입사원 1차 '음성'…최종 결과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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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K하이닉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신입사원 2명 중 한 명이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종 결과는 오는 21일 나올 예정이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날 폐렴 증상을 보여 격리된 신입사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에서 1차 '음성' 판정이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폐렴 증세로 격리된 신입사원이 조금 전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나머지 신입사원 한 명의 결과는 아직이다"면서 "1차 결과는 오늘 저녁쯤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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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신입사원 한 명이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이후 이 신입사원이 접촉한 대구의 의심자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

또한 같은 날 사내 병원에서 다른 신입사원 한 명이 폐렴 증상을 보임에 따라 그를 격리시키고 병원을 폐쇄했다.

현재 이 두 신입사원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의심자 두 명이 발생하자 함께 교육을 받은 전 교육생 280여 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나아가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동선이 겹치는 일반 직원 등에 대해서도 격리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격리 대상자를 800여 명으로 늘렸다. 사내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한다.

회사 관계자는 "확진될 경우 14일간 일종의 특별휴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는 전체 1만80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조치사항들은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에 준해 선제적으로 행한 것"이라며 "이후로는 내일 최종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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