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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독일 하나우서 총기난사로 9명 사망..유력 용의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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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케셀슈타트 아파트서 숨진 용의자 발견

사망자 9명, 부상자 5명...범행 동기 안 알려져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독일 프랑크프루트 인근 도시 하나우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5명이 중태에 빠져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쯤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20km 떨어진 인구 10만명의 도시 하나우에서 술집 두 곳에서 차량을 이용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차 총격은 하나우 케셀슈타트 지역의 물담배를 피울 수 있는 술집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어두운 색의 차량 도주가 목격됐다. 2차 총격은 1차 사건 현장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총기 난사로 인한 사망자는 사건 발생 직후 8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1명 늘어난 9명이 됐다. 나머지 부상자 5명은 중태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하나우 일부 지역을 통제하고 현장에서 범행 증거를 수집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을 바탕으로 도주 중인 범인을 추격했으며, 용의자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다른 한 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다른 범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낮다”며 숨진 용의자가 유력한 범인이라고 설명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클라우스 카민스키 하나우 시장은 빌트 시문에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게 할 정말 끔찍한 밤이다. 우리는 이 슬픔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19일(현지시간) 독일 하나우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독일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포렌식 조사 등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제공=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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