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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잡은 조원진·김문수…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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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오른쪽)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 추진 합의 기자회견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2.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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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이 통합을 추진한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힘을 모으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양당은 오늘부터 합당 논의를 시작해 가능하다면 오는 24일쯤 합당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며 "양당의 통합의 태극기 세력의 통합이고 자유 우파의 통합"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다음주부터 국회의원들이 입당할 것이다. 많은 의원들과 의논해 언제 발표할 것인가만 남아있다"며 "총선 전까지 30명을 확보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 대표는 조 대표와 갈등으로 우리공화당에서 제명돼 '친박신당(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홍문종 의원에 대해서도 "홍문종뿐 아니라 누구라도 힘을 합칠 수 있는 사람과 합치겠다"고 했다.

미래통합당과 통합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는 "미래통합당은 자유민주주의 정통 우파 정당으로서 자살했다고 본다"고 했다. 조 대표도 "우리공화당은 미래통합당과의 통합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 대표는 "연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선거연대 가능성은 내비쳤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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