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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 일본 꺾고 세계주니어선수권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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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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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춘천시청(스킵 김민지, 서드 하승연, 세컨드 김혜린, 리드 김수진, 후보 양태이)은 20일(한국시각)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여자 예선 8차전에서 일본을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춘천시청은 대회 전적 8승0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춘천시청은 앞서 라트비아(9-3), 헝가리(7-1), 덴마크(7-1), 스웨덴(10-5), 스위스(8-3), 노르웨이(9-3), 러시아(8-1)를 차례로 이긴 바 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춘천시청이었다. 후공으로 시작한 춘천시청은 2엔드에서 2점을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일본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3엔드에서 1점을 얻은 데 이어 4엔드 춘천시청의 후공에서 3점을 스틸하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일격을 당한 춘천시청은 5엔드에서 1점을 따라붙은 뒤 8엔드에서 2점을 추가 득점하며 5-4로 역전했다. 그러자 일본은 9엔드에서 1점을 얻어 5-5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춘천시청은 침착한 플레이로 2점을 얻는 데 성공해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춘천시청은 이날 오후 2위 캐나다(7승1패)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21일부터 상위 4개 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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