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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속보]신천지대구 신자 1천명 자가격리, 8천명 교인명단 추가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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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코로나19 전파 핵으로 떠오른 신천지 교회 홈페이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에 나온 신천지 및 이만희 총회장 홍보기사가 메인페이지에 떠있다. 출처|신천지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국내 코로나19 전파 핵으로 떠오른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 보건당국이 1001명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8000명 신자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상당수 교인이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 환자(61세 여성)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 1001명 중 90명이 “증상이 있다”, 515명은 “증상이 없다”고 했다.

전날까지 전화 연락이 안 된 교인은 396명(39.6%)에 이른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지속해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체 명단과 연락처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증상이 확인된 교인은 검체 조사를 하고,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담콜센터를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신천지 홈페이지 방문객수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등 여러 언론매체에서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홍보한 기사를 게재해왔던 것이 새삼 알려졌다.

신뢰도 높은 종합지에 홍보기사를 싣으면서 신천지는 ‘이단’ ‘사이비’ 이미지를 지워왔고, “OO일보에서도 인정한 신천지”라는 식으로 홍보하며 교세를 확장해왔다.

신천지 측의 홍보자료에 따르면 신천지의 총 신자수는 2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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