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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文대통령, 권영진 대구시장과 15분 통화 "지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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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영화 ‘기생충’ 제작진, 배우 초청 오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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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화통화를 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대구시에 “정부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15분간 권 시장과 통화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시의 상황을 보고받고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권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권 시장과의 통화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간 통화해, 정 본부장과 질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내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 본부장과 전화통화로 상황을 보고받은 바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에서 24명, 경북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8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이 대구·경북에 집중됐으며, 이로써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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