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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확산 대구는 심각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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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 2020.02.20.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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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 보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사태는 전국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대구지역은 심각단계라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오늘부터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주고, 가정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며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해 안내에 따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한꺼번에 확진자들이 대거 나오는 상황에서 현재의 확진자 이동 동선 확인과 접촉자 파악 등의 조치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방역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번호를 부여하고 그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사실상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권 시장은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서 대구시는 중앙정부와 지역 의료계, 지역사회, 이웃 자치단체 등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의료인력 및 의료시설 확보, 의료인력 방호 등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18일 31번 환자가 처음 확진된 뒤 이틀 뒤인 19일에 11명, 20일에 23명이 확진을 받는 등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34명이다. 경북은 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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