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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스탠튼의 일침 "사인 알았으면 80홈런도 넘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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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스 스탠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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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의 사인 훔치기에 대한 선수들의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안카를로스 스탠튼(31·뉴욕 양키스)도 휴스턴의 우승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LB닷컴,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스탠튼은 20일(한국시간) 사인 훔치기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부당한 이점으로 휴스턴이 차지한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은 박탈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휴스턴은 2017년 전자 기기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사무국 조사결과 그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사인 훔치기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스탠튼은 휴스턴이 계속해서 사인을 훔쳐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탠튼은 "사인 훔치기가 발각되기 전까지 멈추지 않았을 것"이라며 "굳이 왜 그만두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그들은 사인 훔치기가 걸렸기 때문에 사과한 것일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처벌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선수들에 처벌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사인 훔치기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무국은 이번 휴스턴 스캔들과 관련해 구단과 당시 단장, 감독에게만 징계를 내렸다. 선수들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

스탠튼은 "2017년에 내가 타석에서 어떤 공이 오는지 알았다면, 아마 80홈런 이상을 쳤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스탠튼은 2017년 마이아미 말린스 소속으로 59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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