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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한상헌 아나운서, '가세연' 실명 폭로→KBS 측 "'2TV 생생정보' 등 자진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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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가세연 한상헌 아나운서.(사진제공=KBS)


가세연 측이 KBS 한상헌 아나운서가 최근 논란이 된 아나운서라며 실명을 폭로한 가운데, 한상헌 아나운서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

지난 18일 강용석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KBS 더 라이브 진행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한상헌 아나운서가 술집 여성으로부터 3억 원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가세연은 측은 "최근 유흥업소 직원으로부터 '3억 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를 폭로하겠다'라고 협박 당한 남자 아나운서가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3단독 김춘호 판사는 성폭행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면서 한 방송사 아나운서를 협박한 유흥업소 여성 A 씨와 공범 B 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1981년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입사 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현재는 '생생정보', '더 라이브'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가세연 폭로로 한상헌 아나운서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KBS는 20일 오전 '최근 논란에 대한 한상헌 아나운서 입장'이라며 한상헌 아나운서의 입장을 전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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