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실시 소상공인 45.7% "방문자 절반 이하로 뚝"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소상공인 10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업장 매출이 전주(지난 4일~10일) 대비 감소했다는 비율이 97.6%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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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액 감소를 묻는 물음에는 5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이 7.4%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97.7%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업장 방문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방문객이 50% 이상 감소했다는 비율은 45.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업장 피해 현황을 묻는 물음에는 ‘각종 모임 및 행사, 여행 등 무기한 연기·취소로 인한 피해 발생'이 57.4%를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이동경로에 따른 지역 내 유동인구 감소 피해'가 22.6%다.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 48.8%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29.1%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50.5%), '지역신보 특례보증 1000억 원'(32.6%), '피해 소상공인 중 기존 대출에 대해 상환부담이 발생한 경우, 만기연장 지원'(23.7%) 등의 지원 정책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응답)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예산 대폭 확대'(55.7%), '저 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특례보증 방안 확대'(32.2%), '피해 소상공인의 전수조사를 통한 현실적 지원 정책 (피해보상금 등) 강구'(32%)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복응답)
소공연은 "정부 지원 정책이 여전히 소상공인에게 와 닿지 않는다고 나타났으며, 적극적인 홍보방안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의 실효성 제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오수연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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