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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도쿄 향한 시선, "쉽지 않을 여정, 하지만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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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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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좋은 기회라고 얘기들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복근 부상으로 한국에서 재활에 매진했던 김연경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했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대륙예선에서 김연경은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이끌었다.

목표했던 결과를 얻었지만 김연경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며 연봉 삭감 등을 감수해야 했고, 몸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적지 않은 고생을 했다. 그럼에도 김연경은 "항상 올림픽에 나가는 행복한 꿈을 꾸면서 기다리고 있다. 꿈꿀 수 있는 무대에서 뛴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올림픽에서 A조에 편성된 여자배구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과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8강 토너먼트 진출을 겨룬다. 김연경은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다. 쉽다라고 얘기하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거지 우리도 쉬운 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팀이 다 나오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힘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또 해볼 만하다고도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B조가 너무 강해서 우리가 3~4위로 올라간다고 하면 정말 어려운 8강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조 2위만 되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조 1위가 돼야 어느 정도 괜찮을 것 같은데, 사실 조 1위도 힘들 것이다. 터키, 중국, 미국, 이탈리아 정도로 예상하는데 전부 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8강이 조금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 김연경은 "도쿄가 시차도 없고 가까워서 여러 면이 잘 맞는 부분이 있다. 좋은 기회라고 얘기들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 기회를 잘 잡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며 "후배 양효진과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고, 100% 이상을 쏟아내자는 얘기도 많이 했다. 올림픽이라는 것이 쉽지 않은 대회 중 하나고 이변도 많은 대회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아무 것도 몰랐고, 2016년 리우올림픽 때는 막연한 열정만 가득했다는 것이 김연경의 설명이다. 김연경은 "이번에는 여유가 생겨서 좋은 모습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리우올림픽 때도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더 많은 관심 속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부담감은 있지만,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에너지를 받고 좋은 성적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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