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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유승민, 서울 험지 나와줬으면…黃 종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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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헤럴드경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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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새로운보수당 출신 유승민 의원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서울 험지에 뛰어들어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유 의원이 보수통합을 통한 미래통합당 출범에 일정부분 역할을 한 만큼, 4·15총선에도 적극 나서주길 바라는 당내 일각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번 미래통합당 출범에 유승민 의원이 일정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그분이 어떤 역할을 하실지 고민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 개인적으로는 불출마보다는 서울 험지에 뛰어들어서 같이 움직여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승민 옛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신당합당을 제안하며 자신의 불출마도 선언했다. 유 의원의 해당 제안으로 보수통합이 급물살을 탔으며 미래통합당 출범에 일정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정작 미래통합당 출범 이후에는 통합당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유 의원이 ‘보수통합의 형태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

미래통합당 일각에서는 유 의원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총선에 적극 임해야 한다는 ‘유승민 역할론’도 있다. 불출마를 철회하고 서울 험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유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은 서울 서대문갑·을 등이다.

심 원내대표는 종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맞붙는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는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현재 종로의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가 크다는 지적에 “우선 민심이 크게 이반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포착되지 않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문제를 시인, 반성하려는 태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도 이 잘못들은 반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죽하면 ‘국민 밉상’이 누구누구다 하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떠돌아다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90점 이상의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황 대표가)지금까지 무난히 당을 잘 이끌어오셨고, 그 리더십이 없었다면 보수통합도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황 대표가) 정치경험은 적지만 자잘한 기교보다는 국면을 보는 커다란 안목에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제대로 짚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의 이언주 의원의 부산 전략공천설, 새보수당 출신 이혜훈 의원의 컷오프설에 따른 유승민 의원의 반발 등 공천잡음에 대해서는 “크게 폭발하거나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심 원내대표는 “공천을 앞두고 으레 지금까지 있었던 갈등”이라며 “가고 싶은 자리, 편하게 당선되고 싶은 자리에 가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당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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