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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조기철수에 개막전까지 불투명…대구, 코로나 최대 피해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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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구FC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쯤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가 아닐까 싶다.

K리그1 대구FC가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뒤숭숭한 비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전지훈련 스케줄에 변동이 생길것도 모자라 이제는 홈 개막전 개최마저도 불투명해졌다.

대구는 지난달 6일부터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당초 지난달 30일까지 쿤밍에 머문 뒤 상하이로 이동해 13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최초 발생지인 후베이성을 넘어 중국 전역으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전지훈련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로 인해 상하이 2차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지난달 30일 귀국길에 올랐다. 대구는 쿤밍 1차훈련에서는 주로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상하이로 이동 후에 현지 프로팀과 실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조기 귀국길에 오른 뒤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갔다.

전지훈련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대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한번 코로나19가 악재로 등장했다. 지난 19일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51명(19일 오후 5시 현재)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중 17명이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됐다. 이 중 15명은 대구에 거주한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역 사회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고 있다. 당장 홈 개막전을 코 앞에 둔 K리그1 대구FC도 비상에 걸렸다. 대구는 오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과 2020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대구 구단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홈 개막전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 관계자는 “구단에서는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대구시와 개막전 연기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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