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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나노' 고객사 확보한 삼성전자…기술 경쟁력 고삐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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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5나노 공정' 본격 양산

뉴스1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EUV 전용라인 전경. (삼성전자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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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삼성전자가 5나노(㎚·나노미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기술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2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의 반도체·통신장비 업체인 퀄컴(Qualcomm)으로부터 5나노 공정의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칩 생산 계약을 수주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기를 5G 통신망을 연결하는 퀄컴의 'X60' 모뎀칩 일부를 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퀄컴이 개발한 'X60' 모뎀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5나노 공정을 활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로이터는 퀄컴이 'X60'의 모뎀칩 샘플을 올해 1분기 중으로 고객사들에게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세계 1위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인 퀄컴과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퀄컴과 14나노와 10나노 공정을 함께 한데 이어, 지난 2018년에는 5G 모뎀칩 분야에서 7나노 공정을 놓고 협력관계를 맺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전자의 5나노 양산 계획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화성캠퍼스의 EUV(Extreme Ultra Violet·극자외선) 전용라인을 통해 5나노 공정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EUV 전용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5나노 생산도 본격적으로 될 것"이라며 "올해 초부터 가동한다고 알고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2030년까지 비(非)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초격차'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7.8%(매출액 기준)를 달성한 삼성전자이지만, 세계 점유율 1위인 대만의 TSMC(52.7%)와는 아직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5나노 공정뿐만 아니라 4나노 및 3나노 공정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진행한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나노 EUV 공정 양산을 확대하고 4나노 공정 설계를 완성, 3나노 공정에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를 세계 최초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5나노 공정'은 셀 설계 최적화를 통해 기존 7나노 공정 대비 로직 면적을 25% 줄일 수 있으며, 20% 향상된 전력 효율 또는 1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7나노 공정에 적용된 설계 자산(IP·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 7나노 공정을 사용하는 고객은 5나노 공정의 설계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5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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